전환마을계획과 동지팥죽

지난 달, <전환마을 은평> 설명회가 있었다.

2006년 아일랜드 킨세일에서 ‘기후변화와 피크오일’ 이라는 이슈 때문에 시작한 전환마을은, 에너지독립 뿐 아니라 무너진 공동체를 복원하고 삶을 새롭게 바꾸는 공동체 모델이다. 자본주의와 경쟁주의 때문에 훼손된 공동체의 복원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삶의 한 가지 방법인 셈인데, 이 마을의 베이스는 단연 퍼머컬쳐다.

 

88195

첫 전환도시인, 아일랜드의 킨세일

 

처음엔 ‘대안의 삶’ 이라는 생각으로 접해 본 퍼머컬쳐.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전 세대들이 무분별한 고성장과 개발, 경쟁으로 기후변화와 식량난, 빈부격차, 공동체붕괴 등의 부작용을 물려준 지금, 선택이 아닌 숙명같은 것이란 생각만 든다.

 

지난 설명회 이후에 전환마을을 어떻게 꾸려나갈까 하는 첫 모임이 동지 다음날인 오늘, 녹번 상상허브에서 진행됐다.

IMG_3379

음력 11월 2일에 함께 먹은 팥죽. Made by 소란

 

오늘 전환마을 네트워크의 활동계획 모임을 기획한 소란은 자신의 어머니께 직접 받은 팥으로 팥죽을 쑤워주었다. 이 팥죽에는 사연이 있는데, 소란의 어머니께서 결혼 할 때 친정에서 가져온 토종팥씨를 지금까지 잘 키워와 소란의 어머니 손에서만 몇 십대를 이어 온 씨앗이다.

 

동지 다음날 팥죽을 쑤어준 이유는 윤달이 끼어있는 올해의 동지는 ‘애동지’라고 해,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아이가 죽는다든지 나쁜 일이 발생한다는 전설 때문이란다. 농경사회에서는 떡국이 아닌 팥죽을 먹고 한 살을 먹는다고.

 

IMG_3381

2015년 은평전환마을네트워크 활동 계획. 역시 made by 소란

 

 

전환마을은 마을사람들이 서로 참여해 친해지고, 소소한 재능을 기부하는 소모임에서 부터 시작한다. 가장 먼저 소란이 계획한 소모임은 몸과 마음을 비우는 단식하기.

 

나는 다음 달 부터 합성세제와 샴푸, 폼 클렌징, 치약 등 세정제를 끊는 소모임과 술 만들기 소모임, 로푸드 워크샵 소모임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당장 술 만드는 모임은 단식 때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달라질 나와 우리의 삶이 너무나 기대된다. 🙂

 

 

새끼를 꼬아 만드는 크리스마스 리스 (feat. 소란)

오늘은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이지만, 양력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동지보단 크리스마스 D-3이 더 익숙하다. 사실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별 의미를 부여할 일이 없는 날이지만, 사람들이 씌워놓은 로맨틱한 이미지와 한 해의 마지막에 다다른 날짜이기에 누구보다 화려하고 재미있게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화려한 데코가 필요한 법.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듯 아닌듯 한 것 처럼 리스를 만들어 보자.

harvest-gold-wreath

크리스마스 즈음 으레 걸려있는 아이템, 크리스마스 리스 (이미지 출처)

 

악령을 물리치고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즈음 많이 집 현관에 많이 거는 아이템, 크리스마스 리스. 하지만 우리에겐 크리스마스와 함께 서양에서 넘어와 그 즈음이면 으레 걸려있는 아이템인지라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떼어서 창고로 치워버려야 할 것만 같다.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짚을 엮은 리스를 만들기로 결정. 마침 청년허브에서 무료로 알랴준다하니 아름답지 아니한가. 그럼 위대한 퍼머컬쳐 아티스트 소란과 함께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시작.

 

IMG_3267

오늘의 준비물. 여러가지 종류의 짚과 나무줄기, 나무 열매 등등등

 

 

오늘의 준비물인 여러가지 종류의 짚과 나무줄기, 나무 열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부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들. 그래서 소란느님께서 하나하나 잡고 설명을 해 준다. 사실 긴 말이 필요 없으므로 이제부터는 짤방으로만 정주행.

IMG_3266

오늘 강의를 진행하시는 소란느님. 사진 지못미.

 

 

IMG_3269

방울방울 솔방울

 

 

IMG_3272

조그만 솔방울은 오리나무 열매! 습지에 퍼지면 무서운 번식력을 자랑함.

 

IMG_3273

이건 토종옥수수. 지난 여름 엄청 맛나게 먹었다는 소개에 크리스마스 리스고 뭐고 내 눈엔 너만 보이기 시작.

 

 

IMG_3274

이 짚을 따로 소개한 이유는 갈대의 줄기여서. 색 변화를 주고 싶을 땐 갈대의 줄기를 사용해 보자.

 

IMG_3277

요건 벗나무 줄기. 마침 봉오리가 예쁘게 올라와있다.

 

 

IMG_3280

요 깨알같아 보이는 아이템은 염주나무 열매. 옛날엔 이걸 깍아서 염주를 만들었다고. 사람 체온에 따라 열매의 색이 달라지기도 한다.

 

 

IMG_3281

(위) 청가시덩쿨 (아래) 댕댕이덩쿨. 청가시덩쿨은 옛날에 임질 같은 성병에 많이 쓰였다고 한다. 원래 이런 쓰임새가 있는 식물들은 기억에 잘 남는 법.

 

 

IMG_3287

소나무 같지만 주목나무. 가을에 빨간 플라스틱 같은 열매가 달리는데 그게 그렇게 몸에 좋다고. 먹어보면 단 맛이 나는데 씨까지 먹으면 큰일 남. 회사 사옥같은데에 조경용으로 참 많이 심어들 놓는다.

 

 

 

여기까지 대략적인 설명을 끝. 사진에 안 나온 재료들로는 우리나라 전통 소나무와 리끼다 소나무, 신갈나무 열매 같은 우리가 도토리라고 싸잡아 부르는 나무 열매들이 있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 (사실 레인보우 지숙st.로 써내려가고 싶었지만 포기했쑥)

 

 

IMG_3291

짚으로 동그랗게 똬리를 튼다. 뭔가 허술에 뵈지만 이정도 되면 얼추 완성됐다 치고 내려 놓는다.

 

 

IMG_3294

볏집을 쥔다. 좌2, 우2개씩 총 네 가닥을 잡는다. 너무 얇으면 임의로 3가닥을 해도 무방.

 

 

IMG_3295

새끼꼬기 장인 소란의 시범. 좌2 우2개를 잘 비벼서 꼰다. 땋은 머리 비주얼로 길게 늘어진다.

 

 

IMG_3296

길게 완성된 나의 새끼와 아래 또아리. 하필 저런 옷을 입고가서 온 동네 지푸라기를 다 뭍히고 다녔다.

 

 

IMG_3297

이 둘을 합쳐서 좀 더 짱짱하게 짚을 덧대주면 대략 이런 비주얼 완성. 현재까지는 머리 위에 올리고 독을 이고 다시는 또아리 같은 비주얼이다.

 

 

IMG_3298

뭘 좀 붙여봤는데… 쬐끔 리스 같다.

 

 

IMG_3300

오매불망 눈독들이던 토종옥수수까지 달고 나니 완성.

 

IMG_3265

전문가가 만들면 이렇게 됩니다(또르르).

 

소란스승께서 가라사대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에 겨울에 저런식으로 리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저렇게 씨앗을 꽂고 데코 겸 겨우 내 잘 말려두었다가 봄에 파뭍으면서 또 농사를 시작했다고 하니, 나도 잘 모셔두고 내년엔 꼭 맛있는 옥수수를 수확하기로. 혹시나 옥수수 씨앗을 나눠받고 싶다든가, 내년에 내가 수확한 옥수수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은 따로 연락하라우. 그럼 레인보우 지숙을 빙의하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던 혼신의 포스팅 끝.

 

p.s 오늘은 바구니 만들러 가지롱! 꺄꺄

NO POO에 도전하고 싶은 당신에게

 

페이스북을 오랫동안 써왔지만, 내가 공유한 게시물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적은 처음이다. 샴푸를 쓰지 않은지 1년이 지났다는 어떤 블로거의 글을 공유하며 내 경험담을 적었던 것.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NO POO에 관심을 갖을 줄 생각도 못했다.

 

왜 간헐적 NO POO를 시작했을까

나는 두피가 지성인데다 잦은 펌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많이 손상이 되었고, 앞머리부터 정수리 쪽으로 머리숱이 많이 줄어든 상태였다(물론 지성이 심한 부분도 이 부분이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1-2회 샴푸를 하던 사람이었고, <Avalon Organics> 샴푸를 쓰기 전까지는 꽤 오랫동안 시크릿가든 김사랑 샴푸로 유명했던 <오가닉스 체리블러썸 진생>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두 제품은 화학성분이 꽤 많이 들어가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성제품 보다 조금 완화된 정도이므로 성분분석은 생략. 샴푸를 바꾸기 전까지의 내 생활 패턴을 살펴보면,

1. 심한 결벽증으로 빨래와 샤워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주로 풀었던 것이 피부의 건선을 더 심하게 만들었다.

2. 탈모증까지는 아니었지만 늘 빠진 머리카락을 아침 저녁으로 쓸어담지 않으면 방바닥이 머리카락으로 수북했더랬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3. 머리카락이 십 년 전(고등학생 때)과 비교했을 때 1/3이나 빠져 쇄골이 넘어가는 순간 더 이상 기를 수 없었고, 여러 미용실에서 염색이 불가능한 머리카락이라며 관리 할 것을 얘기했다.

이런 생활습관이 머리카락을 지성으로 만들었다는 생각과 함께, 그 동안의 생활패턴과 건강에 대해 다시 짚어 보자는 생각을 올해들어 계속 해왔었다. 변화가 필요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화장품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덕지덕지 챙겨 바르던 화장품이 피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체감한 후로 샴푸를 1주일에 2-3번 만 사용하는 간헐적 NO POO를 시작하게 됐다.

 

 

인생은 CASE by CASE, 도전은 STEP by STEP

물론 시작은 “샴푸를 완전히 쓰지 않겠어!” 라고 외쳤다. 마침 시작한 시기가 여름인지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하며 하루에 두 번을 따뜻한 물로 머리를 헹구어 낼 수 있었다. 그 덕에 이틀까지는 생각보다 쉽게 버틸만 했다. 지성인줄로만 알았던 내 머리가 지성이 아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3일차가 되니 머리가 답답하고, 비주얼도 혐오스러워 견딜수가 없었다. 생활을 함께 공유하는 남편도 머리에서 별다른 냄새가 나지 않는다 말해줬지만 나만 체감할 수 있는 이상한 냄새도 나를 힘들게했다.

그래서 법칙을 바꿨다. 일주일에 딱 2번만 샴푸를 쓰자고. 일 주일에 두 번만 샴푸가 허용이 되면 사흘 혹은 나흘동안 NO POO인 채로 있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사흘과 나흘의 차이가 심했다. 사흘을 견뎌 나흘째가 되면 힘듦과 동시에 머리를 감을 수 있다는 기쁨, 그리고 사흘 동안 화학성분이 잔뜩 들어있는 샴푸를 쓰지 않았다는 성취감이 생겼다. 보름정도 지나니 머리카락에서 샴푸냄새 대신,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좋았다.

이렇게 한 달 반이 무난히 지나갔고, 이제는 더 순한 샴푸를 찾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화장품업계에 있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이전에 사용하던 <Avalon Organics>샴푸를 러쉬의 <BIG>으로 바꾸게 되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3년 전에는 러시UK에서 직구를 하면 제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다.)

 

Avalon-Organics-Thickening-Shampoo-Biotin-B-Complex-Therapy-654749361023

이전에 사용하던 Avalon Organics 샴푸

big shampoo

새로 바꾼 Lush <BIG> 샴푸

참고로 <BIG>에 든 화학성분은 계면활성제인 코카마이드디에이라우릴베타인 두 개 뿐이다. 화학성분이 덜 든 샴푸로 바꾸고 나니, 조금 더 가벼워진 느낌으로 간헐적 NO POO를 이어갔다. 이 때 퍼머컬쳐 수강생들과 NO POO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NO POO를 하고 있다는 걸 자랑하는 마음에 말을 꺼냈지만, 이미 NO POO를 오랫동안 하던 사람이 몇 몇 있었다. 얘기를 나누던 중 누군가 내게 말했다. “NO POO 한다면서 굳이 영국에서 비싼 샴푸 사다 써야 해?”

사실 NO POO는 건강 때문에 시작한 것이기도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도 있었다. 수입돼 오는 과정 중 생기는 운반비 등을 생각하면 국산제품을 사용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괜찮은 샴푸 대체제를 찾지 못했다.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 마침 남편이 아이허브에서 주문할 것이 있다고 해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대신 러쉬 샴푸에 비해서 가격이 1/6수준으로 저렴한 샴푸바를 찾아서 주문했다.

jr_liggett_old_fashioned_bar_shampoo_variety_pack_of_3_35_oz_bars

그리하여 바꾼 샴푸바. J.R LIGGETT’s <OLD-FASHIONED> 아무리 검색해 봐도 생소하기만 한 내가 알지 못하는 첨가물 같은 건 아무 것도 없다.

‘수입’과 ‘비싼 친환경’ 에 대한 고민 말고도 NO POO의 길은 처음처럼 쉽지 않았다. 계면활성제 마저 없는 비누로 바꾸니 너무 뻑뻑해 견딜 수가 없었다. 이것도 처음 보름엔 힘들었다. 하지만 조금씩 사용하다 보니 익숙해지기도 했고, 가장 먼저 반응이 오는 정수리 부분의 유분기를 덜어낸다는 느낌으로 조금만 거품을 내어 사용하다 보니, 머리카락의 뻣뻣함도 사라지고, 물도 많이 절약 됐다. 게다가 세정력이 샴푸만 못하니 사흘까지 견디기에는 조금 힘들었다. 다시 법칙을 바꿨다. 일주일에 3번 샴푸바를 쓰기로. 그 결과, 나는 합성 화학물이 든 샴푸를 지금은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고, 이틀에 한 번은 머리를 감지 않아도 아무도 내 머리가 감지않은 머리라는 것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간헐적  NO POO를 한 뒤 달라진 것들

이전에 세제 다이어트 에서도 했던 얘기였지만, 화장품 다이어트를 하고, 샤워젤을 끊고(사실 사워젤은 이미 몇 년 전에 끊었다. 샤워젤이야 말로 지구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세정제가 아닐까 싶을 정도.), 샴푸를 끊었다. 동생에게서는 피부관리를 받았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피부 트러블이 좋아졌고, 머리숱이 많이 늘어 남편도 놀라워 하고 있다. 게다가 이것들 없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집에 있던 빨래, 욕실, 싱크대, 등등 10가지도 넘는 온갖 종류의 세제를 베이킹소다, 과산화칼륨, 구연산(혹은 식초)로 해결할 수 있다는 법도 알게 됐다. 어떤 블로거는 NO POO를 하고 욕실 청소를 자주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그건 나도 동감. 게다가 베이킹 소다를 휙휙 풀어 살짝 해주면 물때가 아주 쉽게 빠져서 화장실 청소하는 시간도 단축되어 더 이상 화장실 청소가 독한 세제 냄새와 습기를 뒤집어 쓰는 극한의 노동이 아니게 됐다. 이 집에 처음 들어오며 산 세제가 아직도 반이나 남아 있고, 앞으로 화장실에서 쓰일 일이 없을 것 같다(이 세제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있다).

하나씩 끊으며 건강해진다는 생각과 성취감과 만족감이 꽤 높다. 또, 그토록 소비지향적이던 내 삶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이 전에는 갖고 싶은 것들을 무조건 가져야(사야) 했다면 이제는 그것을 소비하는 데에 발생하는 문제들(환경이나 노동자, 원산지의 원주민 등) 에 대해 생각을 하며 소비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세정제를 이렇게 싼 가격에 남발하면서 나 자신과 타인, 환경을 해칠 수 있는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NO POO에 도전하고 싶은 당신에게

나의 NO POO를 세세하게 늘어놓은 이유는 바로 너무 무리하게 시작하지 말고, 처음에는 적당히 타협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물론 샴푸도 세제도 화장품도 다 끊고 살면 좋겠지만, 우리가 살아온 환경을 무시할 수도 없는 일이니 말이다. 물론 나의 최종 목표도 ‘합성 화학물에 의존하지 않고 살기’ 다. 하지만 완벽하게 다 끊었느냐?라는 질문에 아직은 No이다. 지금 당장은 타협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조금씩 단계별로 줄이고 끊어 나간다면 당신도 나도 나에게 딱 맞는 ‘환경 친화적인 삶’을 찾게 될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역시, 안하는 것 보단 조금이라도 하는 게 더 낫다.